2020회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년 회고] 테스 형, 올해 인생이 왜 이래? 오랫동안 블로그에 들어오지 못했다. 회사에서 여러 일로 절망에 빠져있었고 스스로 생각이 정리될 때까지 충동적이고 감정적으로 글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 그건 순간적인 감정 토로일 뿐, 아무 해결책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북받쳐 괜한 자기 연민에 빠지고 싶지도 않았다. 중요한 건 부족한 점을 깨닫고 이겨내는 것이니까. 다행히 좋은 지인들 덕분에 조금씩 길을 찾고 있고, 올해 회고를 쓰며 그 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1. 회사 생활 1-1.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퇴사 - 이직 - 휴직 - 복직 이라는 다이나믹한 사건이 연달아 있었다. 퇴사 맞지 않는 업무, 적응하기 힘든 사내 문화로 2년 만에 퇴사를 했다. 막 대리급으로 승진한 시기였고 그만큼 포기해야 할 것이 많았.. 이전 1 다음